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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에 갇힌 4대 은행…글로벌 은행과 다른 ‘자산 구조의 함정’

▷초저위험 자산 얇고 가계대출 비중 높아 생산적 금융 제약
▷JP모건·MUFG는 안전자산과 기업금융 양축으로 자본 여력 확보
▷전문가들 “가계대출 편중 줄이고 주담대 유동화 확대해야”

입력 : 2026-06-24 09:37
주담대에 갇힌 4대 은행…글로벌 은행과 다른 ‘자산 구조의 함정’ 생성형 AI(쳇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 및 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자산 구조가 가계대출에 지나치게 쏠려 있어 생산적 금융과 글로벌 기업금융 확대를 제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글로벌 대형 은행은 초저위험 자산과 고위험·고수익 기업금융을 함께 보유하는 ‘바벨형 포트폴리오’로 자본 여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국내 은행은 중위험 가계대출 중심의 구조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JP모건의 초저위험 자산 비중은 총자산의 29.2%, 미쓰시비 UFJ파이낸셜그룹(MUFG)는 41.8%였다. 초저위험 자산은 현금, 지급준비금, 역환매조건부채권, 국채, 기관 보증 주택저당증권 등 위험가중치가 0%이거나 이에 가까운 자산을 뜻한다. 반면 국내 4대 은행의 초저위험 자산 비중은 평균 11.8%에 그쳤다. 은행별로는 8.7~14.4% 수준이었다.

 

초저위험 자산은 수익성만 놓고 보면 매력적이지 않다. 그러나 은행 건전성 규제에서는 의미가 크다. 위험가중자산 부담을 낮춰 자본 여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JP모건과 MUFG는 안전자산을 두껍게 쌓아두면서도 기업금융과 글로벌 대출 같은 고위험·고수익 영역에 자본을 배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국내 은행은 이 완충 장치가 약하다. 생산적 금융 요구에 따라 혁신기업, 중소기업, 해외 프로젝트로 자금을 늘리면 위험가중자산이 빠르게 늘 수 있다. 자본비율 관리 부담이 커지면 은행은 다시 비교적 익숙한 주택담보대출과 가계신용에 머무를 가능성이 커진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국내 4대 은행은 외형상 대형 은행이지만 자산 구성은 주택담보대출과 가계신용에 치우친 내수형 구조에 가깝다”며 “초저위험 자산이 얇고 가계대출 비중이 높아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돌릴 여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가계대출 비중, 글로벌 은행의 두 배

 

더 큰 문제는 대출 포트폴리오다. JP모건은 소비자 대출보다 기업 대출 비중이 크다. 총자산 대비 소비자 대출 비중은 약 14.5%다. MUFG는 소비자 대출 비중이 총자산 대비 3.1% 수준에 그쳤다. 반면 국내 4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비중은 평균 27.8%였다. 주요 글로벌 은행과 비교하면 두 배 안팎 높은 수준이다.

 

위험가중자산 기준으로 봐도 쏠림은 뚜렷하다. JP모건과 MUFG의 신용리스크 중 소비자 대출 비중은 각각 15.8%, 7.9%였다. 국내 4대 금융지주는 평균 31.2%에 달했다. 소비자 부문에 자본 소진이 집중됐다는 뜻이다.

 

가계대출은 국내 은행의 안정적 수익원이었지만, 지금은 다른 평가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김석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글로벌 주요 은행과 우리나라 4대 은행의 자산 구성 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부동산 경기와 금리 변화에 은행 수익성이 함께 흔들릴 수 있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면 성장 여지도 좁아진다"며 "은행이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라는 요구를 받으면서도 실제 자산 배분에서는 주택금융에 묶이는 모순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주담대 유동화 필요

 

전문가들은 부문별 경기대응완충자본과 주택담보대출 유동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가계대출에 편중된 자산 구조를 그대로 둔 채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면 은행의 위험가중자산 부담이 빠르게 커질 수 있어서다.

 

부문별 경기대응완충자본은 특정 부문에 대출이 과도하게 몰릴 때 추가 자본을 쌓도록 하는 장치다.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일수록 더 많은 자본을 요구하면, 은행은 가계대출 확대에 따른 비용을 더 크게 인식할 수밖에 없다. 이는 주담대 중심의 성장 관행을 완화하고, 자본 여력을 기업금융과 혁신산업 지원으로 돌리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유동화도 같은 맥락이다. 은행이 장기·고정금리 주담대를 늘리고 이를 주택저당증권 등으로 유동화하면 대출 자산을 재무상태표에서 덜어낼 수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가계대출 부담을 낮추면서도 실수요자의 주택금융 접근성을 급격히 훼손하지 않는 방식이다. 가계대출을 단번에 줄이기 어려운 국내 금융 환경에서는 자산 구조를 점진적으로 바꾸는 현실적 대안으로 볼 수 있다.

 

결국 국내 은행의 과제는 가계대출을 무조건 줄이는 것이 아니다. 안전자산으로 자본 완충력을 키우고, 기업금융과 혁신금융으로 수익원을 넓히는 균형이 필요하다.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동시에 달성하려면 모든 은행에 같은 역할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

 

한국 은행산업은 오랫동안 주택담보대출을 기반으로 안정적 이익을 냈다. 그러나 그 안정성은 이제 성장의 제약이 되고 있다. 글로벌 은행과 경쟁하려면 자산 규모보다 자산 구조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 국내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답해야 할 질문은 분명하다. 가계대출 중심의 익숙한 길에 머물 것인지, 자본 여력을 설계해 생산적 금융으로 이동할 것인지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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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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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시위를벌이고. 시민들의통행을방해하고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기생충같은놈들이군 이동권을보장해줬으니 지하철까지와놓고 이동권 보장하라고? 그기다 지네들과무관한 장애인복지시설을 없애라고 외치는 정신나간놈들 도대체. 정부는 이런불법시위단체들을 언제까지 두고볼것인가 참으로 어이없고 한심한노릇이. 아닐수없다 (전장연을해체하고탈시설법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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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의 장애 정도를 불문하고 무조건적으로 탈시설 을 말하는건 장애인 에 대한 국가의 보호의무를 져버리는 것이다. 탈시설 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는 "전장연 (신체 장애인) " 이 아니라 시설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과 그 부모(보호자) 이다. 우리에게 거주시설은 반드시 지켜내야하는곳 이다. 전장연 은 시설의 도움없이 살아가기 힘든 중증발달장애인 에게 폭력이며 인권침해인 탈시설운동을 걷어 치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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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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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전장연은 남의일에. 간섭말고 물러나고. 정부는. 탈시설을 즉시 중단하고. 시설을. 확충하고 입소중단을.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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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과은 자신들 돈벌이 수단으로 중증장애인들을 이용하지 마라! 당신들이 전국의 모든 거주시설을 폐쇄하라고 중증장애인들을 자립을 요구하는데, 사회적인지 0~2세 되는 분들이 어찌 자립을 한단 말입니까?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유럽연합 보고서 따르면 무분별한 탈시설 정책에 대한 우려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장애인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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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탈시설법을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 신체 장애만 빼면 말도 하고 심지어 욕설에 남들 협박도 얼마든지 가능한 내 아들놈 장애에 비하자면 올림픽 선수 수준들인데 이분들의 주요 관심사, 정확히 말하자면 마대한 이권 관심사가 탈시설이다. 한마디로 전문 사회복지사들과 간호인력등이 항시 상주하는 장애인 시설을 없애고 모든 장애인들을 자립지원주택으로 나가 살게 하라는 요구다. 그게 장애인 인권을 주체적으로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어떡하나 말못하는 중증 발달장애인들도 많은데 그들에게 탈시설은 나가 죽으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왜 장애인을 잘 이해할것만 같은 장애인단체가 자신들과 장애유형이 다른 장애인들의 어려움 조차 공감하지 못하면서 사회를 향해서는 왜 자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주지않냐며 그토록 극렬하게 시위하는가? 사실 나는 알고있다. 탈시설이 그들에게 엄청난 사업을 가능케 한다는 사실을. 그 것이 그토록 끈질기게 시위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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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의 무조건적인 탈시설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중중장애인에게는 좋은 시설은 따뜻한 집이고 오랫동안 함께한 거주인은 형제 자매입니다. 정부는 수많은 중증 장애인들이 시설을 입소 대기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시설을 좀더 현대화하고 직원 복지에 신경써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