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번째 화요집회… “발달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살 권리 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국회 앞서 전 생애 권리기반 지원체계 구축 촉구
전국장애인부모연대(회장 윤종술, 이하 부모연대)가 3일 국회의사당 앞 농성장에서 139번째 ‘화요집회’를 개최했다. 사진=전국장애인부모연대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전국장애인부모연대(회장 윤종술, 이하 부모연대)가 3일 국회의사당 앞 농성장에서 139번째 ‘화요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전 생애 권리기반 지원체계 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연속 행동의 일환이다.
부모연대는 수년간 매주 화요일 ‘화요집회’를 이어오며,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현실을 사회에 알리고 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적 개선을 요구해왔다.
이날 집회에는 서울, 경기, 경남, 울산, 경북, 충남, 충북 등 전국 각지의 부모회원들이 참여해 장애 자녀를 키우며 겪은 경험과 현실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특히 울산장애인부모회 박정혜 중구지회장은 23세 발달장애인 아들의 삶을 소개하며, "장애를 안고 일하며 자립하고 있지만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토로했다.
박 지회장은 발언에서 아들이 학창시절 반복된 좌절과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스스로의 선택으로 빠른 사회 진입을 택해 직장생활과 자립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이 하루하루를 책임감 있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면서도, “노동을 선택했지만 복지에서 배제되는 구조는 개선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부모연대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현실은 여전히 외면받고 있다”며, 국가와 지방정부가 전 생애에 걸친 통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화요집회를 멈추지 않고, 권리 기반의 제도가 실현될 때까지 싸움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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