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소비] 여행·팬덤에 지갑 여는 5060…검색은 '자녀', 결정은 '내가' ③
▷가족에게 집중했던 시간과 지출, 자신의 행복과 경험으로 이동
▷여행·외식에서 팬덤 활동까지 ‘나를 위한 소비’ 영역 확대
▷자녀에게 상품 정보를 얻되 구매 주도권은 부모가 유지
생성형 AI(쳇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 및 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위즈경제] 장석찬 기자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지출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무조건 소비를 줄이기보다 아낄 곳과 쓸 곳을 나누는 ‘양면적 소비’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본지는 1020세대부터 3040세대, 5060세대까지 세대별 소비 현장을 통해 불황기 소비가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 짚어본다. [편집자주]
자녀를 키우는 데 시간과 돈을 쏟아온 50·60대가 자녀 독립 이후 자신을 위한 소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친구들과 여행과 외식을 즐기고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장을 찾는 등 가족에게 집중했던 소비의 무게중심을 자신의 취향과 경험으로 옮기는 모습이다.
소비 방식에서도 변화가 나타난다. 상품 검색과 가격 비교에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자녀의 도움을 받지만, 실제 구매 여부는 자신의 경험과 필요를 바탕으로 직접 결정한다. 자녀 세대의 ‘시장 검색’ 능력과 부모 세대의 오랜 ‘시장 경험’을 결합한 새로운 소비 형태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이젠 나를 위해 씁니다”…여행·외식·문화생활로 향한 지갑

가구 소득수준별 지출 항목 증감(사진=오픈서베이)
오픈서베이의 ‘시니어 트렌드 리포트 2025’에 따르면 시니어층의 여행과 외식, 문화·여가 관련 소비 지출은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월평균 가구소득 700만 원 이상인 고소득 시니어층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자녀 교육과 가족생활에 우선적으로 사용했던 시간과 비용의 일부가 친구들과의 여행과 외식, 공연 관람 등 자신의 취향과 경험을 위한 활동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자녀 세대가 독립하면서 부모 역시 스스로의 행복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게 된 것”이라며 “가족 중심의 삶에서 벗어나 자신의 즐거움을 찾는 과정에서 자신을 위한 소비가 늘어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임영웅의 팬덤 '영웅시대'(사진=연합뉴스)
대표적인 사례가 좋아하는 가수를 응원하는 팬덤 활동이다. 과거에는 방송을 시청하는 데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팬카페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가수의 소식을 공유하고 공연장을 직접 찾거나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취향을 표현하고 있다.
50대 A씨도 자녀들이 독립한 뒤 자신을 위해 쓰는 시간과 비용이 늘었다고 말했다. A씨는 “예전에는 생활의 거의 모든 부분이 자녀와 가족 중심이어서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생각하기도 어려웠다”며 “지금은 친구들과 여행을 가거나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장을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장에 가면 엄마나 아내가 아닌 온전히 ‘나 자신’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라며 “과거에는 나를 위해 돈과 시간을 쓰면 미안했지만, 지금은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주는 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검색은 자녀에게, 결정은 내가”…‘시장 검색’과 ‘시장 경험’의 결합
자신을 위한 소비가 늘어난 것과 함께 자녀와 소비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도 50·60대의 새로운 소비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상품 정보가 많거나 온라인 절차가 복잡한 분야에서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자녀의 도움을 받되, 실제 구매 여부는 자신의 경험과 필요를 바탕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최근 1년 내 경험 서비스별 본인 주도 의사결정 비율(사진=오픈서베이)
오픈서베이 리포트에 따르면 시니어들은 금융과 온라인 쇼핑 등 일상적인 소비 영역에서는 80% 이상 직접 의사결정을 내렸다. 반면 문화·여가와 여행 상품 예약에서는 본인 주도 비율이 70%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상품 비교나 온라인 예약 절차가 복잡할수록 자녀의 정보 탐색과 조언이 소비 과정에 더 많이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전제품과 영양제, 여행 상품처럼 가격이 높거나 비교해야 할 조건이 많은 제품에서도 자녀의 영향력이 커진다.
A씨는 “생필품은 오랫동안 사용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구매하지만 기능과 에너지효율, 사후관리 조건이 복잡한 가전제품은 자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참고한다”며 “요즘 아이들은 여러 사이트의 가격을 비교하고 광고성 후기를 가려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녀의 추천이 곧바로 구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자녀가 가격과 제품 정보를 찾아주면 실제로 자주 사용할 기능인지, 자신의 생활방식에 맞는지, 가격이 적정한지를 다시 따져 최종 결정은 직접 내린다.
A씨는 “자녀의 설명을 들은 뒤 실제로 사용할 기능인지, 그만한 돈을 쓸 가치가 있는지를 다시 생각한다”며 “정보는 도움받지만 무엇을 살지는 내가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인터넷이 보편화되기 전에는 부모가 오랜 기간 축적한 ‘시장 경험’이 소비 판단의 주요 기준이었다면, 지금은 자녀 세대가 온라인에서 가격과 조건을 빠르게 비교하는 ‘시장 검색’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부모 세대도 자녀의 정보 검색 능력을 받아들이되 자신의 경험과 필요를 바탕으로 최종 결정을 내리는 소비 패턴이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불법시위를벌이고. 시민들의통행을방해하고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기생충같은놈들이군 이동권을보장해줬으니 지하철까지와놓고 이동권 보장하라고? 그기다 지네들과무관한 장애인복지시설을 없애라고 외치는 정신나간놈들 도대체. 정부는 이런불법시위단체들을 언제까지 두고볼것인가 참으로 어이없고 한심한노릇이. 아닐수없다 (전장연을해체하고탈시설법폐기하라)
2장애인 의 장애 정도를 불문하고 무조건적으로 탈시설 을 말하는건 장애인 에 대한 국가의 보호의무를 져버리는 것이다. 탈시설 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는 "전장연 (신체 장애인) " 이 아니라 시설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과 그 부모(보호자) 이다. 우리에게 거주시설은 반드시 지켜내야하는곳 이다. 전장연 은 시설의 도움없이 살아가기 힘든 중증발달장애인 에게 폭력이며 인권침해인 탈시설운동을 걷어 치워라.!!
3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4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전장연은 남의일에. 간섭말고 물러나고. 정부는. 탈시설을 즉시 중단하고. 시설을. 확충하고 입소중단을. 철회하라
5전장연과은 자신들 돈벌이 수단으로 중증장애인들을 이용하지 마라! 당신들이 전국의 모든 거주시설을 폐쇄하라고 중증장애인들을 자립을 요구하는데, 사회적인지 0~2세 되는 분들이 어찌 자립을 한단 말입니까?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유럽연합 보고서 따르면 무분별한 탈시설 정책에 대한 우려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장애인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지마라!
6전장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탈시설법을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 신체 장애만 빼면 말도 하고 심지어 욕설에 남들 협박도 얼마든지 가능한 내 아들놈 장애에 비하자면 올림픽 선수 수준들인데 이분들의 주요 관심사, 정확히 말하자면 마대한 이권 관심사가 탈시설이다. 한마디로 전문 사회복지사들과 간호인력등이 항시 상주하는 장애인 시설을 없애고 모든 장애인들을 자립지원주택으로 나가 살게 하라는 요구다. 그게 장애인 인권을 주체적으로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어떡하나 말못하는 중증 발달장애인들도 많은데 그들에게 탈시설은 나가 죽으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왜 장애인을 잘 이해할것만 같은 장애인단체가 자신들과 장애유형이 다른 장애인들의 어려움 조차 공감하지 못하면서 사회를 향해서는 왜 자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주지않냐며 그토록 극렬하게 시위하는가? 사실 나는 알고있다. 탈시설이 그들에게 엄청난 사업을 가능케 한다는 사실을. 그 것이 그토록 끈질기게 시위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7전장연의 무조건적인 탈시설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중중장애인에게는 좋은 시설은 따뜻한 집이고 오랫동안 함께한 거주인은 형제 자매입니다. 정부는 수많은 중증 장애인들이 시설을 입소 대기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시설을 좀더 현대화하고 직원 복지에 신경써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