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리매매에도 불씨는 살아있다…자구안으로 승부 거는 인트로메딕 주주들
▷이호영 인트로메딕 주주연대 대표 인터뷰
▷경영권 되찾고 기업 회생 노리는 주주들의 선택은 ‘자구책’
인트로메딕 로고(사진=인트로메딕 주주연대)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정리매매를 거치면 이대로 모든 가능성이 끝나는 건 아닐까"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기업 인트로메딕 주주들이 처한 현재 상황을 잘 보여주는 반응이다.
캡슐형 내시경 기술로 한때 기대를 모았던 인트로메딕은 지난 2022년 회계감사 의견거절 이후 자본잠식과 실적 악화가 이어지며, 결국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갔다.
이후 회사는 법원에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이마저 기각되면서 지난 15일부터 정리매매가 진행됐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주주들은 깊은 불안과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건, 그동안의 기대가 컸던 만큼 더 큰 실망이 따랐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가운데, 이호영 인트로메딕 주주연대 대표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이야기하며 희망의 끈을 놓으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토록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는 왜 '희망'을 강조하는 걸까.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이호영 대표와의 일문일답

인트로메딕 주요 제품군(사진=인트로메딕 주주연대)
◇ 인트로메딕 주주들이 힘을 모아 경영권 회복을 시도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무엇인지?
인트로메딕 주주연대 결성의 직접적인 계기는 상장폐지 과정 전반에서 주주의 의사가 구조적으로 배제되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상장폐지는 기업 존속에 사실상 결정적인 사안임에도, 그 과정에서 주주들은 충분한 정보 제공이나 선택권을 보장받지 못했다.
아울러 정리매매를 거치며 많은 주주들이 '이대로 모든 가능성이 끝나는 것 아니냐'는 절박함을 느끼고 있었으며, 회사의 경영 상황과 향후 운영 방향을 경영진이 아닌 주주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는 공감대로 이어졌다.
이러한 흐름은 주주들이 결집해 경영권 회복과 정상화를 논의하게 된 출발점이 됐다.
◇ 정리매매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이 가장 크게 느낀 불합리함이나 문제점은 무엇이었는지?
가장 큰 문제는 정보 비대칭과 시간 압박이었다. 정리매매는 극히 제한된 기간동안 진행된다.
하지만 그 사이 회사의 자산 현황, 채권·채무 구조, 소송 관계, 향후 계획 등 주요 정보들이 충분히 제공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주주들이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를 판단할 기회 없이 급박한 상황에서 매도 또는 방치를 선택해야 하는 구조에 놓여진 것이다.
이 과정은 정리매매 제도가 주주 보호보다는 절차적 종결에 치우쳐 있다는 인식을 남기게 했다.
◇ 회사가 상장폐지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기존 경영진 또는 최대주주의 책임은 어떻게 보는지?
인트로메딕의 상장폐지는 단순한 경영실패라기 보다, 경영 책임 주체의 불분명성과 의사결정 구조 붕괴가 누적된 결과로 봐야 한다.
현 경영진은 지분율이 약 10% 수준에 불과함에도, 액트 플랫폼을 통해 의견을 결집한 주주들의 문제 제기에 전혀 응답하지 않았다.
특히 상장폐지의 결정적 요인이 된 유상증자와 관련해, 투자 주체였던 퍼스트바이탈(FirstVital)이 실질적인 사업 실체가 확인되지 않는 페이퍼컴퍼니에 가까웠으며, 투자의 지속성과 실효성에도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대해 주주연대는 관련 자료와 증빙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회사는 이를 검토하거나 공론화하지 않았고, 해당 유상증자는 무려 10차례나 연기되며, 시장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그 결과, 상장폐지와 정리매매로 이어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이 진행 중이던 시점에도 회사는 정상화 논의보다 기존 경영진과 실질 지배세력 간의 경영권 분쟁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식 직위가 없는 제3자가 대표이사 선임·변경, 이사회 및 임시주주총회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반복된다면, 이는 이사회와 대표이사의 독립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인 동시에 그 전제 위에서 내려진 의사결정의 정당성 역시 의문을 받을 수밖에 없다.
◇ 현재 인트로메딕의 법적·재무적 상태는?
인트로메딕은 상장사 지위는 상실했지만, 법인 자체는 존속하고 있다.
즉, 회사는 여전히 법적 권리와 의무의 주체이며, 지배구조 개선과 사업 구조 재편을 전제로 한 정상화 가능성 자체가 소멸된 상태는 아니다.
다만, 재무구조, 채권·채무 관계, 내부 통제 상태에 대해서는 투명한 재점검과 정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 주주들은 여전히 기업가치가 남아있다고 판단하는 근거는 무엇인지?
정리매매 기간 동안 주주들이 가장 우려했던 것은, 정리매매 이후 인트로메딕의 모든 가능성이 완전히 소멸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었다.
그러나 최근 정부와 한국거래소의 정책 기조를 보면, 과거와 달리 상장여부 자체보다는 상장 이후 기업의 지속 가능성, 사업 실체,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체계로 전환되고 있다.
이는 무조건적인 퇴출이 아닌, 실체와 회복 가능성이 있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구분하겠다는 취지로 판단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인트로메딕은 과거의 결과가 아닌 현재와 미래의 구조를 기준으로 다시 평가받을 여지가 남아있다고 보고 있다.
◇ 현재 주주연대의 지분 구조와 참여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정리매매 종료와 동시에, 주주연대는 K-OTC 신규 종목 등록 이전의 휴식기 기간을 활용해 참여 주주 간 공동보유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분결집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자본시장법에 따른 대주주 공시를 선행한 이후,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는 것이 기본적인 로드맵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정리매매 과정에서 주주연대가 전체 발행주식의 약 53.67%(2026.01.29 오전 9시 52분 기준) 지분을 확보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특정 세력이나 외부 자본의 개입없이, 이른바 '개미투자자'로 불리는 일반 소액주주들의 자발적인 결집만으로 이뤄낸 결과다.
주주연대는 이를 단기적인 경영권 분쟁이 아니라, 주주가 스스로 지배구조의 주체로 나서는 합법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 전환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 주주가 주도하는 경영체제가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판단한 이유는 무엇인지?
현재 구조에서는 경영진에 대한 신뢰가 크게 훼손된 상태이며, 회사의 최종 위험 부담자는 주주인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할 때, 외부 전문가 참여와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를 전제한다면 주주가 중심이 되는 구조가 오히려 책임성과 감시 기능이 강화된 경영체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 회사 정상화를 위해 추가 자금 조달이나 전략적 투자자 유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지?
거래소 심사에서 중요한 것은 상장폐지라는 결과 자체가 아니라, 그 원인이 현재에도 존재하는지 여부다.
따라서 과거 상장폐지를 초래했던 경영 구조, 사업 실체 부재, 재무적 문제 등이 해소되고 지배구조와 사업 구조가 근본적으로 개선됐다면 새롭게 상장 적격성을 평가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인트로메딕은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흑자 구조를 갖춘 기업으로서 현재 비상장 기업이나 기술특례상장을 준비 중인 바이오 기업과의 M&A를 통해 실질적인 사업 실체를 결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단기적 회생이 아닌 중장기적으로 어떤 회사로 재탄생시키고 싶은지 비전이 있다면?
주주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사회를 구성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 비전이다.
정상화 과정에서는 K-OTC 거래를 통해 주주 수, 거래 지속성, 정보 공개 수준 등 시장을 통해 투명성을 직접 검증받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 이번 사례를 통해 드러난 정리매매·상장폐지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상장폐지라는 중대한 국면에서도 실질적인 경영권한의 주체와 책임 소재를 통제할 수 없는 구조가 가장 큰 문제라고 본다.
법적 권한이 없는 자의 영향력 하에서 형성된 의사결정은 절차적·실질적 하자를 내포할 수밖에 없지만, 현행 제도는 이를 사전에 걸러낼 장치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 소액주주가 기업 회생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어떤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는지?
상장폐지 과정에서 주주 의견 청취의 실질화, 정보 공시 강화, 상장폐지 이후에도 주주 주도의 정상화 시도를 제도적으로 인정하는 통로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번 사례는 자본시장이 '기업 정리' 뿐 아니라 '주주 보호와 회복'을 어떻게 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Best 댓글
불법시위를벌이고. 시민들의통행을방해하고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기생충같은놈들이군 이동권을보장해줬으니 지하철까지와놓고 이동권 보장하라고? 그기다 지네들과무관한 장애인복지시설을 없애라고 외치는 정신나간놈들 도대체. 정부는 이런불법시위단체들을 언제까지 두고볼것인가 참으로 어이없고 한심한노릇이. 아닐수없다 (전장연을해체하고탈시설법폐기하라)
2장애인 의 장애 정도를 불문하고 무조건적으로 탈시설 을 말하는건 장애인 에 대한 국가의 보호의무를 져버리는 것이다. 탈시설 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는 "전장연 (신체 장애인) " 이 아니라 시설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과 그 부모(보호자) 이다. 우리에게 거주시설은 반드시 지켜내야하는곳 이다. 전장연 은 시설의 도움없이 살아가기 힘든 중증발달장애인 에게 폭력이며 인권침해인 탈시설운동을 걷어 치워라.!!
3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4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전장연은 남의일에. 간섭말고 물러나고. 정부는. 탈시설을 즉시 중단하고. 시설을. 확충하고 입소중단을. 철회하라
5전장연과은 자신들 돈벌이 수단으로 중증장애인들을 이용하지 마라! 당신들이 전국의 모든 거주시설을 폐쇄하라고 중증장애인들을 자립을 요구하는데, 사회적인지 0~2세 되는 분들이 어찌 자립을 한단 말입니까?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유럽연합 보고서 따르면 무분별한 탈시설 정책에 대한 우려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장애인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지마라!
6전장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탈시설법을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 신체 장애만 빼면 말도 하고 심지어 욕설에 남들 협박도 얼마든지 가능한 내 아들놈 장애에 비하자면 올림픽 선수 수준들인데 이분들의 주요 관심사, 정확히 말하자면 마대한 이권 관심사가 탈시설이다. 한마디로 전문 사회복지사들과 간호인력등이 항시 상주하는 장애인 시설을 없애고 모든 장애인들을 자립지원주택으로 나가 살게 하라는 요구다. 그게 장애인 인권을 주체적으로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어떡하나 말못하는 중증 발달장애인들도 많은데 그들에게 탈시설은 나가 죽으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왜 장애인을 잘 이해할것만 같은 장애인단체가 자신들과 장애유형이 다른 장애인들의 어려움 조차 공감하지 못하면서 사회를 향해서는 왜 자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주지않냐며 그토록 극렬하게 시위하는가? 사실 나는 알고있다. 탈시설이 그들에게 엄청난 사업을 가능케 한다는 사실을. 그 것이 그토록 끈질기게 시위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7전장연의 무조건적인 탈시설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중중장애인에게는 좋은 시설은 따뜻한 집이고 오랫동안 함께한 거주인은 형제 자매입니다. 정부는 수많은 중증 장애인들이 시설을 입소 대기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시설을 좀더 현대화하고 직원 복지에 신경써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