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혐오 현수막’ 정당 압수수색에 “지방정부의 적극적 철거 행정 필요”
▷"유괴·장기적출 등 공포 유발, 불법 현수막 근절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혐오 현수막 정당’으로 알려진 ‘내일로미래로’ 당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을 환영하며,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철거 조치를 촉구했다. 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혐오 현수막 정당’으로 알려진 ‘내일로미래로’ 당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을 환영하며,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철거 조치를 촉구했다.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선임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경찰이 전국 곳곳에 혐오 현수막을 게시해온 ‘내일로미래로’ 당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며 “이는 혐오 현수막에 대한 국민적 피로감을 다소나마 해소해 주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김 선임부대변인에 따르면 해당 정당 명의의 현수막에는 ‘유괴, 납치, 장기 적출’ 등 혐오스러운 단어와 혐중 구호가 담겨 있으며, 망상적인 부정선거 주장 등 부적절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민주당 측은 이러한 현수막들이 이미 사법부와 행정 당국에 의해 불법성을 지적받았음을 강조했다. 사법부는 관련 재판에서 부정선거 주장을 질타한 바 있으며, 행정안전부 또한 지난해 11월 법령 해석을 통해 각 지자체에 혐오 현수막의 철거 및 폐기 지침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김 선임부대변인은 “정부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국 각지에는 불법 현수막들이 버젓이 내걸려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국민의 알 권리는 헌법과 법에 근거한 사실 적시와 상식적인 내용이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찰을 비롯한 행정 당국의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기대한다”며 “전국 지방정부도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국민 다수가 원하는 혐오 현수막 철거에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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