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역 일대에서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행동의날'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이필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향한 야권의 공세가 거세다.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어제(7일)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공허한 사과 이후 모든 의혹을 뭉갰다”고 평가했다. 또 ‘총선 때 (후보) 추천이 들어오면 인재영입위에 줬다’고 한 발언에 대해 "공천 개입을 자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불구덩이에 기름을 부었다”며 “국민은 대통령이 아니라 김건희의 변호사를 봤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는 어제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께서 준 마지막 기회마저 날려버렸다"며 "탄핵만이 해답"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조국 대표는 “역대 대통령 중 이렇게 앉아서 ‘사과 기자회견’을 하는 대통령이 또 있었는지 제보 받는다”며 윤 대통령의 태도를 꼬집었다.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 역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자리에 앉아 연설하는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최초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성열 수석대변인은 이번 담화를 두고 "무성의·무책임·무대책인 ‘3무’ 대국민 담화"라고 비판했다.
한편, 야6당 원내대표는 어제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비공개 만찬을 통해 ‘윤석열 정권 규탄 장외집회 공동추진안’을 논의했다. 개혁신당을 제외한 5당(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은 오는 16일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는 장외집회를 공동으로 열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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