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대전 공장화재 현장 긴급방문…정부, 심리회복 지원체계도 가동
▷“실종자 수색에 최선”…김민석 총리, 대전 화재 현장 재차 점검
▷범정부 재난심리회복지원 체계 가동…피해자 일상 복귀 지원 본격화
20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화재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을 찾아 남득우 대덕소방서장으로부터 화재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다.(사진=연합)
[위즈경제] 조중환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전 대덕구 공장 화재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 가운데, 정부도 피해자 지원을 위한 범정부 재난심리회복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현장 수습과 함께 피해자와 가족들의 심리 안정, 일상 복귀 지원까지 병행하겠다는 취지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지난 20일 오후 10시 20분께 대전 대덕구 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화재 진화와 인명 피해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실종자 수색이 본격화되자 21일 오전 0시 50분 다시 현장을 긴급 방문해 오전 2시께까지 수색 상황을 최종 확인했다. 김 총리는 김승룡 소방청장으로부터 열 분의 실종자 수습 현황을 보고받고 안타까움을 표한 뒤, 아직 발견되지 않은 네 명의 실종자 수색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구조대원들을 격려하면서도 공장 붕괴 위험을 고려해 수색 과정의 안전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등 관계기관에 실종자 가족들에게 현재 수색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수색 결과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단순한 상황 점검을 넘어, 실종자 가족 보호와 현장 대응의 안전성까지 함께 챙기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정부의 대응은 현장 수습에만 머물지 않았다. 행정안전부는 21일 오전 11시 ‘중앙재난심리회복지원단’ 회의를 열고 대전 공장 화재 피해자 지원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심리지원 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중앙재난심리회복지원단과 행안부, 보건복지부, 대전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인명 피해 현황과 기관별 심리지원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피해자의 심리 회복을 도울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중앙재난심리회복지원단은 '재해구호법'에 따라 대규모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심리지원 업무를 총괄·조정하고, 기관 간 협업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배정이 중앙재난심리회복지원단장은 “피해자 규모가 큰 만큼 관계기관 간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심리지원이 필요하다”며 “기관별로 명확한 임무와 역할을 부여해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한수 행정안전부 재난현장지원관도 “화재 피해를 입은 분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역량을 집중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심리회복지원단은 단장 1명을 포함해 총 2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장, 대한적십자사 국내사업본부장, 대전스마일센터장 등 민간·전문가 그룹과 함께 행안부, 복지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 부처 당연직이 참여하는 구조다. 재난 현장 대응을 넘어 심리 회복까지 범정부 협업 체계를 제도화한 조직이라는 점에서, 이번 화재 대응 역시 수색·구호와 사후 회복 지원을 함께 묶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전 공장 화재를 계기로 정부는 실종자 수색과 현장 안전, 가족 지원, 심리 회복을 아우르는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즉각적인 재난 수습과 함께 피해자와 유가족, 현장 관계자들의 트라우마 관리까지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점에서, 향후 정부 대응의 초점도 단순 복구를 넘어 ‘회복 지원’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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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내부자 협조 이끌려면 공정한 평가 기준과 예측 가능한 감형 절차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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