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혈세로 다다미·히노끼탕 설치”…서영교, 특검 불가피 주장
▷일본식 공간에 반려묘실까지…국민 혈세로 대통령 관저 사적 사용
▷감사원 감사만으로 김건희 21그램 연루 의혹 소명 부족
대통령 관저 이전 관련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브리핑 중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감사원이 2025년 1월 대통령 관저이전 관련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윤석열·김건희의 불법 증축이 사실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저는 지난해 10월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김건희가 추천한 김태영 21그램 대표의 증언을 통해 다다미방과 히노끼탕이 설치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번 감사원 감사 결과 보고서에는 관저 주거동 증축 전면부에는 반려묘실이 있었고 드레스룸, 후면부에는 세면장과 화장실이 포함된 히노끼 욕조, 캣타워가 반출되지 않은 채 관저 내부에 설치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거동에는 바닥이 다다미로 되어 있는 다다미방도 있었으며, 외부에는 수경시설과 골프연습실이 조정되어 있다고 감사원이 밝히고 있다"면서 "아울러 현장조사 확인증거 서류 현황을 보면 캣타워 173만 원, 히노끼 공사 1484만 원, 다다미 공사 336만 원으로 되어 있는데 과연 이것이 전부일까"라며 의문을 표했다.
그는 또 "윤석열과 김건희는 국민의 세금으로 짓는 대통령 관저 공간을 일본식 다다미방과 히노끼탕으로 꾸며 놓고 그서도 모자라 반려묘실까지 설치했다"며 "감사원은 윤석열·김건희가 파면되어 아크로비스타로 이사를 다 하고 난 뒤 뒤늦게 남아 있는 것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감사원 감사만으로는 21그램 추천 과정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며, 2차 특검을 통해 관련 사실이 명확히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이번에도 감사원은 21그램 추천 등 김건희 개입 의혹을 밝혀내지 못했다"며 "검찰도 법원도 감사원까지 어떻게 김건희가 개입되지 않고 21그램이 와서 관저 공사를 할 수 있겠냐"며 "반드시 2차 특검에서 김건희가 관저 공사에 어떻게 개입되었는지, 국민의 혈세가 어떻게 쓰였는지, 국민의 혈세가 누구에게 특혜로 갔는지 낱낱히 밝혀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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