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불 ‘미리 예방하자’…산림청, 산불조심기간 20일부터 가동
▷ APEC 정상회의 대비·산불위험 증가에 대응…신속대응반 1,600명 편성
▷ 야간 진화 헬기 6대로 확충…불법소각 예방 대책도 병행
산림청이 산불조심기간을 20일부터 조기 운영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수아 기자 =산림청이 APEC 정상회의와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산불조심기간’을 10월 20일부터 조기 운영해 산불 예방·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은 해마다 11월부터 운영되지만, 올해는 이달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하는 APEC 정상회의와 산불 대비 태세 확립 필요성에 따라 일정을 앞당겼다.
가을철은 단풍 관람, 등산객 증가로 산행 인구가 많아지는 시기로 산불 발생 위험이 크다.
산림청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241개 기관에 약 1,600명의 신속대응반을 편성하고, 야간산불 진화가 가능한 헬기를 기존 2대에서 6대로 늘릴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도 24시간 가동해 산불 대응 능력을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불법소각으로 발생하는 산불을 근절하기 위해 ▲수확 이후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에 대한 파쇄 지원 ▲산림 인접 지역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대한 재처리 용기 보급 등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가을철은 입산객 증가와 수확 후 영농부산물 소각 등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시기”라며 “산불 위험에 철저히 대응해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10년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 동안 연평균 39.4건의 산불과 13.9ha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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