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업재해 사고사망자 총 598명, 제조업에서 증가세
▷ 건설업 276명으로 대다수 차지, 전년보다는 감소
▷ 정부, "안전보건 우수사례 발굴, 유사업종 사업장에 보급할 것"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조중환 기자 =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지난해 산업재해 사고사망자는 총 598명으로 전년대비 9명, 31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50억 미만 규모의 사업장에서의 사망사고는 감소하였으나, 50억 이상에서는 증가했다.
업종 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이 276명으로 2023년 대비 감소했으나, 제조업과 기타 부문에서는 오히려 증가했다. 제조업 산업재해 사망자가 5명 늘었고, 기타는 13명이 증가했다.
문제는 건설업의 산업재해 사망자 감소가 외부적인 요인에 기인한다는 점이다. 건설업의 안전보건문화 확산보다는 전년대비 착공 동수와 취업자 수가 줄어들면서 사고사망자 수가 감소한 셈이다.
반대로 제조업은 업황이 개선된 업종, 기타 업종은 안전보건 개선 역량이 부족한 취약업종 중심으로 사고사망자가 늘었다. 제조업 중 선박건조 및 수리업의 사고사망자가 20명, 기타업에선 건물종합관리 및 위생-유사서비스업이 32명을 기록했다. 외부 경기 상황이 산업재해 사망자 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
고용노동부 曰 "경기 여건, 정부의 산재예방 지원 정책, 현장의 안전 경각심, 의식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매년 사고사망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소기업, 취약업종 중심으로 안전보건 역량 제고가 필요하다"
정부는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올해에는 산업안전보건정책의 현장 작동성을 높이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산업재해가 잦게 발생하는 건설업과 조선업 등 취약 업종과 고위험사업장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설명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2월 12일에는 산업재해 고위험사업장을 집중 점검했다. 위험기계(끼임, 부딪힘) 및 밀폐공간(질식) 보유 사업장, 골조(추락), 굴착(무너짐), 도장 및 방수(화재) 공정이 있는 현장 등을 중심으로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일제히 점검하여, 필요한 경우 안전보건 컨설팅과 재정지원 사업을 사업장에 적극 연계했다.
정부는 위험성 평가를 포함한 현장의 안전보건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유사업종 사업장에 보급 확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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