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형 아이템' 논란의 넥슨, 이용자들에게 219억 보상
▷ (주)넥슨코리아 집단분쟁조정 성립
▷ 확률형 유료아이쳄 레드큐브 사용액의 3.1% 등 총 219억 상당 넥슨캐시로 지급
이승규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총괄과장 (사진 = 연합뉴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유료아이템으로 인해 소비자와 많은 갈등을 빚었던(주)넥슨코리아(이하 '넥슨')의 집단분쟁조정이 성립되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넥슨은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의 '메이플스토리 게임 전체 이용자에 대한 보상계획' 권고를 수락했다. 이에 따라,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의 이용자에게 219억 원 상당의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정위는 넥슨이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이용자들에게 적절히 고지하지 않고 임의료 변경한 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 및 과징금 116억 원 부과 처분을 받은 점 등을 고려했다. 지난 8월 13일, 조정위는 넥슨으로 하여금 조정 신청인들에게 레드큐브 사용액의 3.1%, 블랙큐브 사용액의 6.6%를 현금 환급이 가능한 형태의 넥슨 캐시로 지급할 것을 결정했다. 해당 넥슨캐시를 현금으로 환급할 경우, 넥슨이 환급 수수료를 면제해주며 2021년 5월 넥슨이 자체적으로 지급한 보상액의 70%는 공제된다.
이에 넥슨은 지난 9월 9일, 조정 결정 수락 의사를 표명했다. 조정위는 집단분쟁조정 절차에 참여하지 않은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에 대해서도 보상계획서를 제출할 것을 권고했으며, 넥슨은 해당 권고 또한 수락하였다. 그 결과, 2019년 3월 1일부터 2021년 3월 5일까지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에서 레드 및 블랙큐브를 취득하여 사용한 이용자들 모두 넥슨으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다. 보상 지급기간은 오는 23일부터이며, 넥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집단분쟁조정은 2007년 해당 제도가 도입된 이래, 보상 규모 측면에서 역대 최대 금액(219억 원)으로 기록된 사례이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그간 한국 게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해외 게임사가 국내 이용자의 불만 및 분쟁해결에 소극적이거나 신규 출시된 게임사가 아이템 판매 이후 갑자기 서비스를 종료하는 문제 등 게임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소비자 피해 이슈가 지속 제기되었다”며, “이번 집단분쟁조정 선립과 게임 이용자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정책 추진은 국내 게임 이용자가 게임 산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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