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권력 갈등①]’박진 장관 퇴장’ 놓고 여야 갈등 고조
▷외통위 30분 만에 정회…국민의힘 "억지 정치공세"
▷오전 10시 36분 정회 선언후 오후 2시 10분 속개
▷더불어민주당 앞서 박진 해임건의안 단독 처리
(출처=클립아트코리아)
박진 해임 건의안 통과를 시작으로 최근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를 요청하면서 여야 갈등이 신구
권력 간 대립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윤석설 정부의 국정감사 첫날인 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가
30분 만에 정화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해임
건의안이 처리된 박진 외교부 장관의 퇴장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억지 정치공세’라며 여야 합의로 개의한 국감의 조속한 진행을 촉구했습니다.
야당 측 간사인 이재정 민주당 의원은 “국회의 권위와 의회주의를 존중하고
헌법 정신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국무위원 해임 건의안을 받아들임으로서 박진 장관에 대한 회의장 퇴장을
요구하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 힘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여당 간사인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열심히 일하고 있는 외교부 장관에 대해 해임건의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것이야말로 정치 참사”라며 “외교수장인 박 장관이 이 자리에서 우리의 외교정책과 또 이번
외교순방에 대한 내용을 소상히 국민들에게 설명할 기회가 반드시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이후에도 박 장관의 국감장 퇴장 여부를 놓고 약 30분간 공발을
벌였습니다. 결국 국민의힘 소속 윤재옥 위원장이 오전 10시
36분께 정회를 선언했습니다. 이후 오후 2시 10분쯤 국감은 다시 재개됐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지난 외교순방을 외교참사라고 규정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단독 처리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외교참사가 아니라 민주당의 억지 자해참사”라고 반발했고 해임건의안을 처리한 김진표 국회의장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홍보수석을 통해 박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 해임결의안을 수용하지 않은 두 번째 대통령이
됐습니다. 국회의 해임건의안을 거부하고 재신임한 경우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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