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 한때 ‘철밥통’이라고 불리며, 많은 청년들을 끌어모았던 공무원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국민의힘 김웅∙조은희 의원실이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등에서 제출받은 ‘공무원 퇴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매년 자발적으로 퇴직한 20~30대 공무원 규모는
2017년 1559명에서 2021년
2454명으로 5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에 퇴직자가 1090명에서 1523명으로 41% 늘어난 40대와
9153명에서 6869명으로 33% 늘어난 50대 이상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2030대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무원이 됐음에도 퇴직을 결정하기
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관계자들은 민간에 비해 낮은 임금과 80~90년대식 비합리적 조직 문화가
여전하기 때문으로 들었습니다.
공무원에 대한 청년세대의 시들해진 관심은 청소년들에게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19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지난 6~7월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2만 27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서 초등학생 희망직업 순위 1위는 운동선수, 2위 교사, 3위는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크리에이터는
지난해 4위에서 한단계 오르면서 4위 의사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중학생은
1위 교사, 2위 의사,
3위 운동선수였습니다. 고등학생은 1위 교사, 2위, 간호사, 3위
군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조사에서는 코딩 프로그래머, 가상(증강)현실 전문가 등 컴퓨터 공학 등 IT(정보통신) 계열 직업에 대한 학생들이 선호가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중학생
희망직업 순위에서 2020년 10위, 2021년 8위였던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는 올해 5위로 상승했습니다.
고등학생
희망직업 순위에서도 2년 연속 5위를 차지했습니다. 초등학생 희망직업 상위 20개 내에도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들었습니다.
이는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산업 발달의 가속화와 4차 산업혁명 등으로 IT
분야가 유망 직종으로부상하면서 학생들의 진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공무원의 인기는 떨어졌습니다. 중학생 희망직업 중 2020년
7위, 2021년 6위였던
공무원 순위는 2022년 10위로 하락했습니다. 고등학생 희망순위에서도 2021년 6위에서 2022년 11위로
5단계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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