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연이어 안전비상대책 회의 연 까닭은?
▷”철도안전체계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야”
▷ 항공업계에도 특단의 점검과 조치 당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출처=국토교통부)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 정부가 항공에 이어 철도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 비상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3일 오후 한국철도 공사 본사에서 우리나라 주요 5개 국가 철도운영 및 시설관리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철도안전
비상대책 회의'를 한국철도 공사 본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원 장관은 “대형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고속철도 충돌∙탈선사고가 고속철도
개통 후 작년까지 5건 발생했는데 올해에만 2건 발생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실제 올 1월5일 서울역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 열차가 영동~구미 사이 김천구미 사이 영동터널
인근에서 객차 1량(4호차)이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와 지난 7월에는 부산에서 수서로 향하던 SRT열차가
대전조차장역을 통과하던 중 열차가 급정지하면서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어 그는 “책임회피적인 태도 대신 우리 스스로가 국민안전을 최종적으로 책임진다는
자세가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관제, 시설유지보수, 차량정비 등 철도안전체계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회의에 참석한 한국철도공사 나희승 사장은 “두 번의 탈선 사고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은 차질 없이 추진하는 중이고, 향후 유사사고는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토부는 항공업계의 안전 경각심 고취와 최고경영자(CEO)들의 안전 마인드 쇄신을 위해 ‘항공안전 비상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당시 원 장관은 최근 계속되는 항공사고를 꼬집으며 업계 차원의 특단의 점검과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을 포함한 주요 항공업계 CEO는 외부전문기관의 안전점검과
항공기 예방정비 강화 등을 통해 안전운항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7월 바쿠 국제공항 긴급 착륙, 9월
영국 히스로 공항 항공기 간 접촉사고, 10월 필리핀 세부 공항 활주로 이탈과 시드니행 여객기 인천공항
회항 등 4월 간 4건의 안전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티웨이항공 또한 지난 8월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돌어오던 중 엔진
이상으로 대만에 비상 착륙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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